‘예의냐, 텃세냐!’ 이동건 카페 논란…“매출은 올랐지만, 마음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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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제주 애월에 문을 연 카페 '오아시스 80'이 오픈과 동시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인근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안기고 있다.
카페 오픈 직후, SNS상에는 인근 업주들이 "공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거나 "방송 촬영에 맞춰 주민 불편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동건의 카페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인근 업소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도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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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동건이 제주 애월에 문을 연 카페 ‘오아시스 80’이 오픈과 동시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인근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안기고 있다.
그러나 개업 초기 특유의 소란스러움과 인파로 인해, 일부 인근 자영업자들과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진통 없는 시작은 없다”는게 실감나는 상황이다.
카페 오픈 직후, SNS상에는 인근 업주들이 “공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거나 “방송 촬영에 맞춰 주민 불편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 카페 운영자는 “11시까지 공사 소음에 마당 강아지도 잠을 설쳤다”며 감정이 섞인 글을 남겼고, 또 다른 업주는 “예의 없는 사람들이 잘 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동건의 카페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인근 업소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도 사실로 보인다. 비판을 제기한 이들조차 “성수기 수준의 매출이 나오는 건 사실”이라며 인정할 정도다.
결국 이번 갈등은 유명인의 창업이 불러온 ‘주목 효과’와 이와 별개의 초기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얽히며 생긴 충돌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갈등은 지역이나 골목상권에서 종종 목격된다. 활력을 주는 새로운 유입이 반가우면서도, 그로 인한 일시적 혼란은 불만을 낳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다. 이동건 측 역시 창업 초기라 정신없고 어수선 하겠지만, 상생을 고민해야 한다.
공사와 촬영에 앞서 인근 주민과 업주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주차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동건이 이번에 발생한 갈등과 혼선을 공동의 성장 기회로 삼는 유연함을 보여준다면 ‘오아시스 80’은 이름 그대로 지역내 진짜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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