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장두성' 롯데 육상부 시너지 미쳤다! 사령탑도 "자기 역할 잘해줬다" 폭풍 칭찬 [부산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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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육상부'를 본격 가동하고 시작했다.
이미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마황' 황성빈, 그리고 그 마황보다 순수 스피드 자체는 더 빠르다는 장두성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이날은 우익수에 장두성이 배치되면서 황성빈이 좌중간으로 좀더 자리를 옮기는 모습.
장두성은 "선발로 나가는 경기에 승률이 좋아서 기분좋다. 상대팀에서 저랑 황성빈 선수같이 플레이해서 더 부담스럽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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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육상부'를 본격 가동하고 시작했다. 이미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마황' 황성빈, 그리고 그 마황보다 순수 스피드 자체는 더 빠르다는 장두성이 더해진 결과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6대4로 승리,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선발 반즈가 7이닝 2실점 11K로 호투했고, 마무리 김원중이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황성빈은 선취점을 만들어낸 홈스틸에 1타점까지 더하며 타율을 3할4푼8리까지 끌어올렸고, 장두성도 전날 폭풍주루에 이어 이날은 2타점을 올렸다. 전날 홈런으로 타격감을 되찾은 전준우는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1회에 나온 황성빈의 3루-홈 연속 도루는 왜 그가 '마황', '황보르기니'로 불리는지를 증명한 장면이었다. 상대 포수가 체크스윙 판독에 신경쓰는 사이 3루를 훔쳤고, 1루수가 주자 태그에 집중하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2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는 중심타자 전준우가 있었지만, 개의치않고 자신의 본능을 믿고 달렸다.
수비에서의 호흡도 돋보였다. 롯데 경기에선 레이예스나 전준우의 수비 범위가 좁은 편이라 중견수들이 많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날은 우익수에 장두성이 배치되면서 황성빈이 좌중간으로 좀더 자리를 옮기는 모습. 우중간을 꿰뚫는 타구가 거의 나오지 않을 만큼 두 선수의 넓은 커버리지가 돋보였다.
장두성은 "선발로 나가는 경기에 승률이 좋아서 기분좋다. 상대팀에서 저랑 황성빈 선수같이 플레이해서 더 부담스럽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태형 감독도 "배포 있게 해라"라고 격려한다고.
조원우-유재신 코치의 집중 지도로 수비력이 대폭 향상됐고, 특히 송구에 안정감이 붙었다. 또 타격에서도 임훈 코치의 디테일한 지도와 이성곤 코치의 루틴 정립이 큰 도움이 됐다.
장두성은 "뒤에서 묵묵하게 잘 챙겨주는 가족들 고맙다. 표현은 잘 못하지만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친아들 같이 챙겨주시는 장인, 장모님께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황성빈도 화답�다. 그는 "장두성이 잘하니까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린 천재가 아니니까 현실에 부딪히면서 최대한 데이터를 쌓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틀 연속 김동혁까지 롯데 발야구 3총사가 외야를 책임지는 모습이 나왔다. 황성빈은 "든든하고 좋았다. '우리가 같이 수비하면 재미있겠다'는 얘긴 많이 했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아마 투수들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리드오프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선발 반즈는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마무리 김원중도 어제오늘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연승이 이어졌다"고 칭찬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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