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연고 악연’ 제주에 역사상 첫 승... K3 시흥, K2 화성 꺾고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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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FC가 K리그1 제주SK와의 연고 더비에서 웃었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2강) 안방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이의형의 결승 골로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부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제주를 이기며 연고 이전에 대한 설욕과 16강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후반 40분 부천 바사니의 슈팅을 제주 골키퍼 안찬기가 잡았다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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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시흥도 차두리의 화성에 1-0으로 이겨
부천·시흥 외엔 언더독 반란 없어
5월 14일 코리아컵 16강 격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부천FC가 K리그1 제주SK와의 연고 더비에서 웃었다.

이날 경기는 이번 라운드 코리아컵 대진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였다. 부천과 제주는 연고지를 둘러싼 악연이 있다. 제주SK는 전신이었던 부천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며 탄생했다. 연고 팀을 잃은 부천은 이듬해 부천FC가 탄생하며 제주를 향한 칼날을 갈았다.
양 팀의 맞대결은 지난 2020년 처음 펼쳐졌다. 제주가 2부리그로 강등되며 부천과 같은 리그에서 경쟁했다. 당시 제주는 한 수 위 기량으로 부천과의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고 그해 승격하며 이후 만남은 없었다. 이날 부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제주를 이기며 연고 이전에 대한 설욕과 16강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하부리그 팀들이 대체로 상위리그 팀에 고전한 가운데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은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화성FC를 1-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시흥은 후반 13분 류승범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에서도 K리그2 성남FC를 꺾었던 시흥은 다음 라운드에서 1부리그 강원FC와 격돌한다. 부천과 시흥 외에는 상위 리그 팀을 만난 하위리그 팀이 모두 졌다.

한편, 5월 14일 열리는 16강부터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 소속 울산HD, 강원, FC서울이 참가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 결과>
화성FC(K2) 0-1 시흥시민(K3)
강릉시민(K3) 1-2 대전하나시티즌(K1)
전북현대(K1) 3-0 안산그리너스(K2)
김포FC(K2) 2-1 천안시티(K2)
세종SA(K4) 0-1 FC안양(K1)
대구FC(K1) 2-0 김해FC(K3)
대전코레일FC(K3) 3-0 남양주시민(K4)
부산교통공사(K3) 1-2 수원FC(K1)
광주FC(K1) 2-0 경주한수원FC(K3)
인천유나이티드(K2) 2-1 평창유나이티드(K4)
부천FC(K2) 1-0 제주SK(K1)
김천상무2K1) 2-0 수원삼성(K2)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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