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장만 가능" 안내에 막무가내 주인 폭행한 형제...흉기 위협까지

이현정 2025. 4. 16. 22: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흉기 들고 위협까지…"포장만 가능" 안내에 범행
"매장서 음료 못 마셔 화나"…피해자 불안 계속
경찰, 112신고 스마트워치 지급…사건 경위 조사

[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카페 사장을 막무가내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까지 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는 안내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카페 앞에서 50대 남성이 주인의 멱살을 잡고 길거리로 끌어냅니다.

아무리 말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어댑니다.

분을 못 이긴 듯 드러눕기까지 합니다.

이번엔 다른 6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주인을 위협합니다.

얼굴을 밀쳐버리기도 합니다.

이들이 카페 주인을 폭행하고 위협한 건 포장주문만 가능하다는 안내 때문이었습니다.

[피해 카페 주인 : 저는 마감 시간이니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때린 것보다 칼이 더 무서웠죠. 그 후부터는 사실 많은 생각이 안 나요.]

형제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영업 종료가 가까우니 매장에선 음료를 마실 수 없다는 설명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카페 근처, 이웃에게 난데없는 폭행을 당한 주인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 카페 주인 : 아내가 찔리는 꿈, 아이가 찔리는 꿈, 계속 이것만 꾸고 있는 거예요. 입원하라는데 어떻게 입원을 해요? 자영업이고 그다음에 생업인데 그건 쉽지 않은 일이죠.]

경찰은 피해 주인에게 긴급 112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안전 보호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형제를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권석재

영상편집: 최연호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