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해준 "암 투병 父 떠올라, 진짜 효도한 것 같다" 눈물(유퀴즈)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5. 4. 16.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해준이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폭싹 속았수다'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암 환자 아버지 양관식 역을 열연한 바 있다.

이날 박해준은 "드라마 찍으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20대 때 암 투병을 하셨다. 완전히 마르셨었다. 후반부에 (암 환자) 촬영을 하는데 내가 아버지랑 굉장히 닮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퀴즈 박해준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해준이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폭싹 속았수다'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암 환자 아버지 양관식 역을 열연한 바 있다.

이날 박해준은 "드라마 찍으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20대 때 암 투병을 하셨다. 완전히 마르셨었다. 후반부에 (암 환자) 촬영을 하는데 내가 아버지랑 굉장히 닮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감량을 했다는 박해준은 "2주 동안 촬영을 안 할 수는 없어서 2~3일 촬영을 비워달라 말해서 격투기 선수처럼 물 한 모금도 안 먹은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되게 자연스럽게 그 역할에 묻어 나와 감독님이 고마워하더라"고 얘기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집'이 첫 번째가 됐다고. 그는 "아버지가 지금도 말씀하신다. (20년 전) 암 수술 하러 올라오셨었는데, 방귀가 잘 나와야 했다. 대장과 위장을 들어내셔서. '네가 돌바닥에서 휠체어 밀어주면 방귀도 나오고 시원하고 좋았다'라고 지금도 말씀하신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 아들 모르냐고 요즘 자랑하신다. 이번에 해외 촬영 가 있는 동안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수술을 한 번 더 해야 했다. TV에서라도 많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드라마가 잘되고 해서 그런지 수술 경과도 너무 좋아졌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버지한테 진짜 효도한 것 같다. 너무 다행이다. 건강을 되찾으셔서"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