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위닝시리즈로 비상하고 있는 한화이글스, 김광현 제물로 3연승 날아올라

박계교 기자 2025. 4.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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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비상하고 있다.

한화는 16일 SSG 에이스 김광현을 두들겨 3연승으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 투타 부진 속에 최하위까지 밀렸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10승 11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근접했다.

2회 초 채은성이 김광현에게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간 한화는 4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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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SSG에 10대4 역전승
한화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노시환의 홈런 2방과 채은성의 마수걸이 홈런 등 장단 12개의 안타를 몰아쳐 SSG에 10대 4로 역전승했다. 대전일보 DB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비상하고 있다.

한화는 16일 SSG 에이스 김광현을 두들겨 3연승으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 투타 부진 속에 최하위까지 밀렸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10승 11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근접했다. 두산, 키움, SSG까지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 승패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한화는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노시환의 홈런 2방과 채은성의 마수걸이 홈런 등 장단 12개의 안타를 몰아쳐 SSG에 10대 4로 역전승했다.

한화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말 선발 와이스가 리드오프 최지훈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박성한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첫실점을 했다.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지영에게 유격수 앞 안타로 두번째 실점을 했다.

2회 초 채은성이 김광현에게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간 한화는 4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플로리얼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노시환이 김광현의 체인지업(130㎞/h)을 밀어쳐 투런 홈런을 날렸다. 3대2로 역전한 한화는 채은성의 우익수 앞 안타와 10년 만에 터진 이재원의 3루타로 한점을 더 보탰고, 이도윤의 좌익수 플라이 때 이재원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 초 1점을 더 내 6대2로 달아 난 한화는 8회 초 이도윤과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플로리얼이 1루 선상을 타고 넘어가는 2루타로 이도윤을 불러들였고, 노시환이 좌월 쓰리런 홈런으로 두자리 점수를 채웠다. 8회 말 2점을 내주긴 했지만 9회 말 조동욱이 세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와이스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와이스는 1회 말 2루타 2개와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했으나 이후 155㎞ 안팎의 빠른 볼 등을 앞세워 SSG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까지 112구의 역투를 보였다. 삼진은 10개나 뺐었다.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4.91까지 끌어내렸다.

노시환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힘이 많이 들어가서 타이밍이 안 맞았는데, 힘을 빼고 가볍게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문학 구장이 짧기 때문에 넘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팀의 연승을 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17일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 SSG에 스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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