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부진할 때 튀어나왔네… KIA 국내 에이스로 변신 중인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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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도현이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로써 김도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3(23.1이닝 5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대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0.1이닝 동안 3패 평균자책점 6.64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올 시즌 본인이 KIA의 국내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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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도현이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양현종이 에이징커브 기미를 보이며 부진한 시점에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도현이다.
김도현은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을 작성했다. 총 투구수는 91개(포심 25개, 커브 23개, 슬라이더 16개, 체인지업 9개, 투심 18개)이다.
이로써 김도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3(23.1이닝 5자책)을 기록했다.
디펜딩챔피언인 KIA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8승10패로 7위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 공,수에서 최고의 전력으로 통합우승을 이끌어 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엔 공,수 모두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며 난조를 보였다.
특히 '대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0.1이닝 동안 3패 평균자책점 6.64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11승5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꽤 큰 차이다. 여기에 또다른 국내 선발투수 윤영철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00(3이닝 8자책)으로 무너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현은 KIA 국내 선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도현은 지난해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었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고 지난해에도 기복을 보이며 평균자책점 4.92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도현은 올 시즌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 첫 등판에서 6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더니,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선 비록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맹활약했다.
김도현은 이날 kt wiz전에서도 뛰어난 구위를 뽐냈다. 시속 140km 후반대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고루 섞으면서 kt wiz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묶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올 시즌 본인이 KIA의 국내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지난해까지 KIA의 기대주였던 김도현. 올 시즌엔 4경기 연속 호투를 보이며 KIA의 상수 전력,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으로 0-3, 3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김도현의 호투를 확인할 수 있어 웃을 수 있는 KIA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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