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6월 이라크 원정 바스라 개최…전세기 이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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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를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치른다.
16일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6월 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장소를 바스라로 확정했다는 공식 서한을 최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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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를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치른다.
16일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6월 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장소를 바스라로 확정했다는 공식 서한을 최근 받았다.
6월 A매치 기간 첫 경기인 이라크 원정을 앞두고 이라크가 우리나라 외교부 지정 여행금지 국가라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으나 지난해 9월 3차 예선 시작부터 이라크의 홈 경기가 열려 온 바스라가 장소로 확정됐다.
향후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경기는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다만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이라크로 떠나는 선수단을 최소화하고, 방탄 차량을 마련하는 등 안전 조치를 축구협회에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전세기를 띄워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요르단 암만에서 치른 요르단과의 3차 예선 원정 3차전 때 전세기를 탄 바 있다. 당시엔 요르단전 직후 이라크와의 홈 경기가 예정돼있어서 이동 시간을 줄여 회복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미 바스라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을 전제로 준비 중이었다"면서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외교부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6월 이라크 원정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중요한 일전이다.
홍명보호는 3월 안방에서 치른 오만, 요르단과의 7∼8차전에서 모두 1-1로 비기면서 본선 조기 확정 기회를 놓쳤다.
그래도 아직 3차 예선 B조 1위(승점 16)를 지키는 한국은 6월 북중미행 확정에 다시 도전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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