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잠실에서 다시 무너진 삼성 최원태, 옛 동료들에게 3⅓ 6실점 후 강판

이형주 기자 2025. 4.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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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28)가 잠실에서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최원태는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최원태는 LG와 이별했고, 지난해 12월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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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최원태(28)가 잠실에서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삼성 선발 최원태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⅓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원태는 2015부터 2022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 몸 담았다. 2023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LG는 우승을 위해 유망주 이주형(현 키움 히어로즈)을 내주는 등 출혈을 감수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3년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염경엽 감독이 퀵후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와 이후 우승을 쟁취했다. 하지만 이를 넘겨줄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원태는 2024시즌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흔들렸다.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강판됐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최원태는 LG와 이별했고, 지난해 12월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는 최원태가 이적 이후 치르는 첫 경기였다. 1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기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말부터 무너졌다. 2회말 넥센 히어로즈 시절과 LG 트윈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말에도 1점을 내준 최원태는 4회말에 3점을 더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옛 홈구장에서 옛 동료들에게 난타를 당한 격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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