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후보보다 더 바쁜 오세훈의 하루…너도나도 만남 요청, 왜?
■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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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수요일에 만나는 두 정치고수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서 오십시오.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보다 더 빠른 것 같아요. 일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수진 앵커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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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이 마무리되자,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오세훈 시장을 만나러 갔습니다. 어제(15일)저녁 홍준표 후보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오늘은 네 명의 후보를 만났습니다. 아침 7시 반에는 김문수, 11시 20분에는 나경원, 12시에는 안철수, 그리고 유정복 후보까지… 문턱이 닳을 정도로 오 시장을 찾는 후보들이 많은 겁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요? 중도층의 지지를 받았던 오세훈 시장을 공략하면 그 지지층을 끌어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오세훈 시장의 픽은 누구일까요? 답은 오 시장 마음속에 있겠지만, 일단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이 후보만큼은 아닐 거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됐죠? 살펴가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의 픽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진짜 중요한 걸까요?
++++++
[앵커]
왜 오세훈 시장을 다들 찾아갔을까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선이라는 게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경쟁하는 게임이니까요. 오세훈 시장이 꽤 유력한 후보였는데 불출마했으니까 오세훈 시장의 지지층을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한 노력인데. 저렇게 여러 명이 동시에 만나면 사실 그 효과가 있기가 좀 어렵죠. 그게 의전적인 만남으로 비치지 뭔가 이분을 지지하는 건가라고 지지층을 혼란스럽게 할 가능성은 없어 보여서요. 헛수고했다, 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헛수고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에 지금 현재 매진하고 또 그런 시간을 그동안 당내 후보로 뛰기 위한 여러 가지 캠프 차리고 여러 가지 준비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좀 시정을 집중해서 챙겨야 될 그런 사안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을 갖다가 제대로 뵙지 못할 정도로 저렇게 며칠간 시간을 뺐다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죠. 오세훈 시장 만나는 그 자체가 중요한 거라 후보들 같은 경우는 오세훈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을 하면서 남긴 메시지가 있잖아요. 그걸 갖다 곱씹어보고 그걸 실천하는 게, 그거에 핵심 내용이 다른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탄핵당한 정당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금 현재 경선을 치르면서 조기 대선 후보로 만들어간 이 과정이 정상적이냐 이 메시지를 남기는 거거든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 만나고 지금 현재 책 한 권 들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앵커]
큰 의미가 없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제일 처음 만난,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이 대구시장이었던 홍준표 시장이었어요. 나머지는 그냥 중간에 만나고 그냥 그런 건데.]
[앵커]
USB까지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세훈의 삼시세끼가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지만 과연 그 표심이라고 그래야 될까요? 지지율이 고스란히 만난 사람들한테 다 갈 것인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냈던 어제 저녁 식사부터 오늘 오후까지 상황, 짤막하게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김대식 / 홍준표캠프 비서실장 (어제) : 공약집과 USB까지 건네주면서 꼭 성공해 달라 이런 부탁의 말씀도 있었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오 시장니마고 상당한 기간 동안 같이 행정을 하고 국회에 있을 때도 국회의원 때 한 번 같이 했고요. 그래서 오 시장님과 저하고는 공감하는 부분이 다른 후보하고는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오 시장님이나 저나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서울을 근거로 해서 활동했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동안에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제일 처음 말씀하신 부분이 저와 굉장히 유사점이 많다는 그 말씀을 먼저 하셨고요. 정치적 스탠스가 가장 비슷하다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
[앵커]
이게 이번 대선 경선에 윤심이 작용하느냐 이런 얘기가 일주일 전만 해도 나왔었는데 오심이 작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로 바뀌는 거 아니에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니, 저렇게 모든 사람을 만나면 어디 어느 한쪽에 마음을 줬다 이렇게 주장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앵커]
약간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인이 누구를 만날 때 비교해 볼 때요. 식사를 같이 하면 예우를 한 겁니다. 차 한 잔 마시는 것은 만나달라고 하니까 만나준 거고. 밥을 같이 먹은 사람들은 우대를 한 거고 그냥 티타임 가지는 경우는 안 만날 수 없으니까 사진 하나 찍어준 건데 이렇게 보면 만찬이 가장 말하자면 깊게 만나는 거고요. 조찬과 오찬은 대접은 하면서, 밥은 먹으면서 대화는 하지만 만찬만큼의 대접을 한 것은 아니죠. 지금 보면 짐작컨대 홍준표 후보에게 가장 최고의 예우를 한 것 같고, 만찬을 했으니까. 조찬, 오찬, 그다음에 티타임으로 분류를 했는데 재미있게 지금 나왔습니다만 의례적으로 대접한 것 같고. 제가 볼 때는 그렇다고 한다고 해서 여러 명을 만났는데 누구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열심히 해 보시라고 덕담하고 끝난 게 아닌가 싶어서 오심이 작동해서 경선에 영향을 미친다, 저는 이거는 성립하기 어려운 가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식사의 정치학이네요. 한동훈 전 대표는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 온다고 한 기사도 있더라고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러니까 지금 되려 지금까지 만난 사람, 식사 정치, 또 티타임을 통해서 서로 간에 예의를 갖춘 그 모습 외에 한 사람 빠진 부분이 이제 유일하게 한동훈 전 대표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래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그리고 한동훈 세 사람은 대체적으로 탄핵에 찬성한 주자였어요. 흔히 말하는 찬탄파죠. 그런데 이제 두 사람이 빠지고 나니까 남은 사람이 지금 현재 한동훈 대표하고 안철수 의원인데.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만나줬어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하고의 일정은 아직 잡지 못하는 부분은 지금 현재 공교롭게도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난 뒤에 그 실질적으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는 수치로 나타난 것은 지금 한동훈 대표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만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양새를 더 갖추는 것인지 안 그러면 의미를 더 부여하려고 좀 시간을 버는 것인지. 그러니까 어제, 오늘 이틀 사이에 쭈욱 그냥 5일장 선거인지 장돌뱅이들 왔다갔다한 것처럼 비쳐지는 모습은 별로 좋지 않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하여튼 저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러 명 중에 한 명으로 만나는 게 아니라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해서 만남을 계획할 수도 있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만남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안 만나는 걸로 서로 그렇게 하든지 그렇게 되겠죠.]
[앵커]
어떻습니까? 정가에서는 한동훈, 오세훈 두 정치인이 가깝다거나 아니면 오히려 안 좋다거나 어떤 얘기가 나오나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인 간의 친분 관계가 실제 경선에 그게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지지자들이 그걸 다 고려하지도 않고 그것은 잘 알지도 못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성향이죠, 노선. 그런데 지금 보면 제가 볼 때 누가 봐도 오세훈 시장을 지지하는 성향, 오세훈 시장은 기본적으로 탄핵에 찬성했고 중도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그러한 합리적 보수로 분류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탄핵을 반대하고 일관되게 약간 태극기 집회 중심에 활동을 했던 분들이 오세훈 시장을 만난다고 해서 오세훈 시장의 지지층이 과연 거기로 이동을 할까?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탄핵을 반대했던 분이 탄핵 찬성한 분을 만나서 표를 구걸하는 게 맞나? 사실 저는 그런 느낌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탄핵을 찬성했던 분들. 가령 안철수 의원이나 한동훈 대표, 이 두 분이 오세훈 시장의 지지층의 상당 부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 저는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한동훈 대표가 오늘 안 만나고 별도로 만난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4~5명 만나는데 오늘 만나는 게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앵커]
그러니까요. 저희가 영상을 이렇게 만난 사람을 쭉 나열해서 볼 수밖에 없고 제목에도 이름이 5명이 나왔어요, 벌써. 그래서 눈에도 잘 안 뜨니까 따로 만나는 게 좋겠다. 그리고 지금 속보가 하나 들어와 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했잖아요. 그 지명한 행위에 대해서 이걸 중지시켜달라고 가처분을 냈는데 그것을 인용했다라는 소식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이죠. 그중에 1명은 대통령의 오랜 절친이라고 하는 이완규 법제처장도 포함돼 있는데 그 2명의 지명 행위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몫의 지명 두 사람을 권한대행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헌법적인 논쟁이었고. 이걸 좀 막아달라고 국회에서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일단 인용이 됐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죠?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러면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명한 헌법재판관들의 임명이 불가능해진 겁니다. 본안소송이 있기 전까지. 그러니까 어차피 가처분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치이긴 하나. 무엇을 의미하냐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난번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 위법하다 이렇게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도 아닌데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이 이건 다툼의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본 것이죠. 그래서 제가 볼 때에는 왜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렇게 하는 일마다 위헌, 위법의 시비가 붙는 일들을 하냐. 이분이 굉장히 신중한 분으로 소문 나 있는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제 두 번에 걸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진 것 이것에 대해서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국민 사과해야 됩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되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정말 편안하게 관리해 줘야 하거든요. 자꾸 사고를 치면 안 돼요.]
[앵커]
현상 유지를 편안하게.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관리만 해 줘야죠. 지금 이렇게 여야의 다툼이 되고 논쟁이 될 만한, 그래서 헌법재판소에 가서 또 계속 다퉈야 하는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요. 이번에 헌법재판소의 이 처분은 대단히 당연한 그러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앵커]
김성태 대표는 어떻게 의미를 보세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러니까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위에서 적극적 대통령. 쉽게 말하면 대행으로서 그런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 헌재가 이제 제동을 걸은 거죠. 가처분이 인용됐다는 것은 임시적 처분이지만 권한대행이 행한 행위 자체가 맞지 않다.]
[앵커]
월권이라고 보시나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월권이다, 뭐다 이전에 그걸 중단하는 게 맞다는 거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가처분의 효력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 헌재가 본안 심판을 하게 되면 저 건 가지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요. 많이 소요돼서 내리는 결정보다는 지금 현재 대행으로서 결정한 그 자체는 지금 현재 임시적 처분을 통해서 그 권한이 맞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가처분에 인용되면 본심판에서도 사실상 유리하지 않죠. 그렇다면 저 결과를 한덕수 대행은 겸허히 수용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조기대선 정국에서 한덕수 대행이 이제 역할에 대해서 본인이 상당히 적극적 행보에 있어서 좀 되려 현상유지적 소극적 행보로 이렇게 좀 상당히 위축될 수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물론 이게 본안 판단까지 나와봐야겠습니다마는 일단 가처분으로 그동안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는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에서 일단락을 한번 시켜준 거 아닌가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죠.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황교안 권한대행 당시에 관례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헌재가. 그때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같은 경우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지만 대통령 몫 결정도 이거는 자기가 하지 않겠다, 뒤로 미뤘죠. 그런 부분이 오늘 가처분 인용 결정에 영향을 상당히 준 것 같기도 합니다.]
[앵커]
가처분의 결과, 그 과정까지 어떤 판단이 있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임명을 했을 경우에는 회복 불가능한 그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가처분이 인용이 되는데 그런 판단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대통령 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선 전까지 임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불가능하죠. 이것은 이런 겁니다.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만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권한대행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므로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내려졌다고 봐요. 그래서 더 이상 이거가지고 여야나 총리하고 싸울 일이 아니라 한 50일이면 대통령 새로 선출되지 않습니까? 어차피 이거 법원에서 맨날 싸워봤자 50일 안에 결정 안 나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지명을 철회하고 50일 이후에 당신된 신임 대통령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고 지명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차기 대통령이 지명, 임명하면 되는 것이고 철회하는 것이 맞다. 대국민 사과도 필요하다는 게 우상호 대표의 의견입니다. 본안 판단은 또 본안 판단대로 기다려봐야 될 것 같고요. 저희도 본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이제 4명으로 다음 주에 압축이 되잖아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앵커]
4명, 누가 될까요? 이거 한번 많은 분들이 따져보고 있는데 김성태 대표님께서.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현재까지 11명이 입후보 신청을 해서 이 8명으로 오늘 압축했잖아요. 4명 정도는 3명인가 탈락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 주 이제 화요일 26일날 또 4명으로 추려내요. 그리고 그다음 최종 파이널 2명으로 추려내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사실상 김문수, 홍준표 그다음에 한동훈 이 세 후보 같은 경우는 4명 들어가는 그 부분에 이미 안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지막 1명이 누가 확보할 것이냐.]
[앵커]
대체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출마했으면 오세훈 시장이다라고 얘기를 했었잖아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게 얘기할 수 있죠. 그렇지만 예측상으로는 대체적으로 8명 중에서 3명은 안착했다고 보고 나머지 5명이 남은 가운데 이제 2명이 이제 의미 있는 상당히 대결을 벌이고 있어요. 그 2명이 안철수 후보하고 나경원 후보인데. 이거는 진짜 예측이 불가해요.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이제 5일 동안에 그 두 후보는 아마 더 적극적으로 뛸 것이고. 특히 현역의원들이 그 후보들 캠프에 참여한 비율을 보면 현역의원인 나경원 의원이 현역 의원이 7, 8명 정도 들어가 있어요. 안철수 의원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러다 보니까 나경원 의원이 마지막 1명 남은 그 티켓을 확보하지 않겠냐, 이렇게 보는데 그건 모르는 거예요.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시장 사퇴 이후에, 그러니까 중도층이 상당히 소구력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 보수의 판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결과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앵커]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는 안착된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명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동의하세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차피 국민의힘 사정은 제일 잘 아실 테니까 제가 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확실히 조직적인 선거인 경우에는 조직이 센 사람이 누구냐, 이런 분석을 하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누가 국회의원을 가장 확보하고 있느냐 이런 분석들을 하는데 일단 경선 자체가 1차 경선 통과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결과물들이 지금 누적돼 있지 않습니까? 3~4일 사이에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가 갑자기 확 뒤바뀌는 일은 거의 없거든요. 특히 선두주자들인 경우는. 그러니까 1, 2, 3위 정도는 지금 김 의원 말씀대로 거의 안착됐다고 보면 나머지도 결국 인지도 싸움인데 제가 볼 때는 나경원 의원이 여러 번의 당내 선거에 출마를 해서 갖고 있는 인지도가 있고요. 안철수는 후보 단일화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운 공이 분명히 있지만 조직적으로는 그 당에서 이렇게 기반을 확 넓히는 데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비춰집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4위 후보는 높은 걸로 다투는 게 아닙니까? 결국 4등에 안착하는 문제는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역시 나경원 의원이 조금 더 유리해 보이지 않냐, 이런 분석이 가능할 수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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