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안덕근 내주 방미… “美서 협상 제안”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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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거론한 우선 협상 대상국 중 일본이 가장 먼저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이후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5개 우방국과 무역협상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한·미 양국 역시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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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관세 부담 최소화 총력
미국이 거론한 우선 협상 대상국 중 일본이 가장 먼저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르면 내주 워싱턴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과 관세 조정 협상에 나서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이후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5개 우방국과 무역협상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한·미 양국 역시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원유, 가스 등 수입 확대를 통한 무역 균형 추구와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 등을 함께 담은 ‘패키지’를 미국에 제안해 국가 맞춤형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부담 최소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 등 안보 문제까지 포함한 ‘원스톱 쇼핑’식 협상을 예고한 점을 감안해 미국의 주한미군 분담금 조정 문제 제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미 조선 협력 및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 여부도 무역협상에 지렛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 후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LNG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 비용 지급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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