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선상 추모식 등 거행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오늘 유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석 자가 적힌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상 추모식에 나선 가족들.
하얀 국화를 던지며 목이 터져라 그리운 이름을 외쳐봅니다.
["배향매, 아빠 소리 들리냐. 아빠가 매일 보고 싶어 죽겠다. 향매야."]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집니다.
["안 잊으려고 해도 목소리는 생각이 이제 안 나."]
가족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11년째에도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무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선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약속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누구 체포하냐 묻자 ‘이재명·한동훈’ 답했다”…방첩사 증언 [지금뉴스]
- 5초 만에 ‘와르르’…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직전 CCTV에 포착된 장면
-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비화폰 서버 확보 시도 중
- 20대 생존자 구조 순간 영상…“남은 1명 수색도 최선 다할 것” [지금뉴스]
- 용인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사기 혐의로 수사받아…“목졸림 추정” [지금뉴스]
- 뉴진스, 또 졌다…법원 “독자활동 계속 불가” [지금뉴스]
- “살려주세요” 13층서 ‘옷줄’ 던져 구조받은 70대 사연이… [이런뉴스]
- “국민보다 국회의원이 더 혜택 봤다”…윤석열 정부 ‘종부세 완화’ [취재후]
- “에르메스 버킨백 원가는 200만 원”…미중 ‘관세 전쟁’ 여론전?
- 2만 원, 5만 원…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산불 성금 50만 원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