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이 PC방 상위권 진입"…'마비노기 모바일' 이례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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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PC방 순위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PC방 순위 20위권 내에 자리한 모바일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PC방 순위에 진입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대부분 이벤트 중심의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로 PC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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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44% 사용시간 증가, 출시 후 3주 연속 증가세
PC 이용자 10만~20만명 추정…모바일 마켓 외 추가 매출원 기대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PC방 순위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PC방 전용 이벤트나 혜택 없이 모바일게임이 PC방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16일 PC방 순위 집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현재 PC방 점유율 순위 15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44% 증가했으며, 지난 3월 27일 출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 장르 내에서는 8위를 기록하며 ‘디아블로 2·3’, ‘아이온’, ‘리니지 2’, ‘검은사막’ 등 기존 강자들을 제쳤다.
현재 PC방 순위 20위권 내에 자리한 모바일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마비노기 모바일의 차별화된 게임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자동 전투나 방치형 콘텐츠에 의존하는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능동적인 조작과 플레이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PC 환경에서도 호평받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PC방 순위에 진입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대부분 이벤트 중심의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로 PC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출시 5일만에 이용자 수가 69만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40만명에 육박했다. PC 이용자 수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PC 이용자 비중이 약 30%였던 점을 고려하면 마비노기 모바일도 유사한 비중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이용자 여러분께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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