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완 피해자 故김하늘 양에 악성 댓글단 40대 송치

유혜인 기자 2025. 4.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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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 김하늘 양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긴 40대 여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1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A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2월 11일 온라인 포털 기사에 하늘 양을 탓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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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 양 빈소. 대전일보DB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 김하늘 양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긴 40대 여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1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A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2월 11일 온라인 포털 기사에 하늘 양을 탓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IP(인터넷프로토콜) 추적을 통해 A 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앞서 하늘 양 유족은 고인과 유족을 향해 온라인상에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 5명을 고소했다.

이 중 2명은 사자명예훼손 혐의, 3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외 나머지 4명에 대한 IP 추적을 마쳤다"며 "추가 악성 게시글을 올린 게 있는지 조금 더 확인한 후에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미만약취및유인) 및 공용물건손상, 폭행 혐의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첫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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