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타운' 선호도 高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1순위 16일 청약

2025. 4.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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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지역 아파트값을 리드하고 있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지녀 타 단지보다 가치 상승 여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금호건설이 동탄에 공급한 1400여 가구의 ‘금호어울림’ 브랜드 타운은 이 일대 시세를 이끌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먼저 공급된 ‘금호어울림레이크’는 3.3㎡당 2367만원으로 지역 평균인 1725만원보다 37.2%나 높게 나타났다. 

충북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1200여 가구 규모의 ‘금호어울림 1·2단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단지는 지역 대표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3.3㎡당 1137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충북 흥덕구 평균인 961만원보다 18.3% 높은 수치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후속 분양에 관심이 높다. 지난해 전북 전주에 공급된 ‘에코시티더샵4차’는 전주에코시티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로 무려 6만7687명이 몰리며, 평균 191.21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인천 연수구에 공급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3블록’ 역시 25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로 총 3만3589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24.20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 타운은 단순히 같은 브랜드가 모여 있다는 의미를 넘어 지역 대표 아파트로 떠올라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이러한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들이 아파트값에 적용된다”며 “특히 먼저 공급된 단지가 분양 흥행에 성공했다면 후속 분양에는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높은 청약 경쟁률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아테라’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랜드마크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해 화제다. 바로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그 주인공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A7블록(문암동)에 들어서며,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L 300가구 △84㎡AH 117가구 △84㎡BH 66가구 △84㎡CH 93가구 등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295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7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택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청약 단지인 만큼 요건만 충족하면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도 1년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먼저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2만4692명이 청약하면서 47.39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서다. 1차에 이어 이번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까지 공급되면 향후 2000여 가구의 ‘아테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테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며, 주거와 산업단지 직주근접 인프라를 갖춘 1.1만여 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 자족도시이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아파트 분양이라는 희소성을 갖췄고, 입지 역시 빼어나다.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돋보인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 및 다수의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이고, 현재 증설중인 M15X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첨단 자족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3만여명의 인구와 약 7000여명의 종사자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유입이 예상돼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천안-청주공항선(예정) 개발호재로 북청주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등극할 전망이다. 사업비만 5,122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총 연장 57km, 경부선 천안~서창 간 30.9km와 충북선 서창~청주 공항 간 26.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개통 시 청주공항에서 서울까지 1시간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현재 1시간 50분 가량 걸리는 열차운행시간이 30여분 단축돼 수도권 주요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 2, 3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어 전국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무심천을 비롯해 약 6만평 규모의 문암생태공원도 근거리에 가깝게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아테라’ 브랜드 파워도 돋보인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A8블록)’에 첫 적용해 2주만에 100% 계약을 마친 바 있다. 이번 2차(A7블록) 역시 검증된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선호도 높은 4베이-맞통풍 구조에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특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로 선보인다. 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시선을 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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