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스재단,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대중화 선도...'CFN' 등 DApp 활성화 집중

고문순 기자 2025. 4.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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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지금까지 블록체인 사업을 오랫동안 영위해 왔다는 것과 자체적으로 메인넷을 구축했다는 점이 우리 맘모스재단의 차별화이자 경쟁력입니다." 맘모스재단 백종윤 의장의 말이다.

백종윤 의장./사진제공=맘모스재단

백 의장은 "기술적으로 우수한 블록체인을 직접 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플랫폼 개발,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 글로벌 월렛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3기 졸업생인 백종윤 의장은 컴퓨터 공학, 방송/광고 홍보,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맘모스재단을 설립했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블록체인을 직접 개발하고, 혼탁해진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설립된 맘모스재단은 'Global Leadership Awards 2022'에서 블록체인 부문 글로벌 리더십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입지를 다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백종윤 의장은 "맘모스재단은 늘 반대로 움직여왔다. 다른 기업들이 국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할 때 우리는 해외 시장에서 먼저 기술력을 증명 받아 입지를 굳혔고, 국내 법망의 한계로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떠나는 요즘 우리는 국내에서 재밌는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맘모스재단의 Giant Mammoth Chain(GMMT)는 PoSa(Proof of Staked Authority) 방식의 메인넷으로, 지분 증명을 통해 채굴이 이뤄지는 메인넷 프로젝트다. 여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는 차별화된 채굴 방식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가진다.

백 의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블록체인 시장에서 부정적인 이슈 없이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왔다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자 차별화"라며 "인도네시아의 인도닥스(Indodax)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국영 거래소에 상장이 돼 있고, 블록체인 포럼에 참여할 때마다 현지의 많은 이들이 GMMT를 알아보는 등 시장에서의 신뢰와 입지를 확인할 때 특히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최근 맘모스재단 태국 운영사에서는 CFN(Cockfight Network)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투계(닭싸움) 문화를 재해석해 육성형 P2E(Play-to-Earn)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다. 닭싸움에 배팅을 할 수도 있고 닭을 키울 수도 있으며, 암탉이 되면 채굴기가 되고 수탉이 되면 출전시켜 싸움을 할 수 있다.

백 의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접목해 경기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윤리적인 방식으로 투계 문화를 디지털화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DApp 활성화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탄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기회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아 기술 고도화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있다. 규제의 불확실성과 복잡한 법적 환경 때문이다. 백 의장은 "맘모스재단은 혁신 기술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적 규제를 개선하고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인재와 기술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때 IT 강국으로 불렸던 한국이 각종 규제 때문에 발목이 잡혀 미국과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 주는 것을 지켜볼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기술 발전과 시장 요구에 발맞춰 신속한 정책 조율과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의장은 "맘모스재단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DApp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자체 프로젝트 또한 일반 유저들이 블록체인을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블록체인으로 해소시켜 보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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