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쇼핑몰 공장에 北 노동자들"…유엔제재 위반 가리키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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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와일드베리스가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뉴스 채널에 따르면, 최근 와일드베리스 모스크바 일렉트로스탈 공장 노동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북한 노동자로 보이는 인물들의 짧은 영상 두 편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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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국인 고용 시범사업"…북한인 고용했는지는 안 밝혀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와일드베리스가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결의에 따라 북한 국적자들이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뉴스 채널에 따르면, 최근 와일드베리스 모스크바 일렉트로스탈 공장 노동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북한 노동자로 보이는 인물들의 짧은 영상 두 편이 공유됐다.
의혹이 확산되자 와일드베리스는 15일(현지시간) "시범사업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고용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따랐다"고 밝혔다.
와일드베리스는 이어 "시범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라 채용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영상 속 인물들이 실제 북한 노동자들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어 국제 방송 RTVI에 따르면 복수의 텔레그램 채팅방은 최근 와일드베리스가 "수백명"에 이르는 북한인을 고용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나, 이 같은 보도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촬영된 다른 영상에서도 아시아계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 노동자 해외 고용 금지 조치에 대해 "노동 이민자가 누구에게 어떤 위협이 된다는 말인가?"라며 "사람들이 일할 수 없게 막고 가족을 부양할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라고 유엔 제재를 비판한 바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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