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 포탄 없었으면 밀렸다"…20개월간 400만발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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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우위가 유지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북한의 포탄 지원이 지목됐다.
OSC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포탄이 총 400만~600만 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GUR)은 북한이 2023년 중반 이후 400만 발의 포탄을 제공했으며 그중 4분의 3 이상이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인 122mm, 155mm 구경 포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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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로켓시스템·장거리 자주포·탄도미사일 등도 지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우위가 유지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북한의 포탄 지원이 지목됐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안보연구기관인 오픈소스센터(OSC)는 15일(현지시간)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수백만 발의 북한 포탄이 해상과 열차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국제 제재 대상에 포함된 러시아 선박 4척이 해당 기간 북한 나진항에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이나 두나이항으로 포탄이 채워진 약 1만 6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며 이후 열차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인근 탄약고까지 운송됐다.
OSC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포탄이 총 400만~600만 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GUR)은 북한이 2023년 중반 이후 400만 발의 포탄을 제공했으며 그중 4분의 3 이상이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인 122mm, 155mm 구경 포탄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올해 기록한 무기사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대는 북한 탄약을 100% 사용한 적이 있었고 다른 부대는 북한 탄약을 75% 사용했다.
지난해 여름 자포리자 전선의 한 부대는 곡사포에서 사용된 152mm 포탄의 절반이 북한산이었고, 122mm 로켓은 전량이 북한산이었다.
이에 러시아는 병사들에게 북한 포탄 사용법을 별도로 안내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60페이지 분량의 문서에는 M-46 야포에 북한 포탄을 사용하는 방법이 담겼는데 가열된 포신 안에 포탄을 3분 이상 두지 말라는 내용과 사거리별 정확한 사격 각도 등이 명시됐다.
북한은 포탄 외에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 탄도 미사일, 장거리 자주포 등을 러시아에 제공했다.
키릴로 부다노프 GUR 국장은 지난 2월 말 북한이 2024년 말부터 러시아에 장거리 자주포 120문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120문을 추가로 공급했으며 그중 일부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드론에 의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한 GUR은 올해 초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과 북한판 에이태큼스인 'KN-24' 탄도미사일 148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사 안보 분석 기관인 로찬 컨설팅의 콘라드 무지카 대표는 "2023년 말 이후 러시아가 공격 강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북한의 지원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GUR도 로이터 통신에 "북한의 지원이 없었다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방어 진지에 대한 포격은 절반으로 줄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의 조정관을 지낸 휴 그리피스는 "북한의 지원은 전략적으로 중요했다"며 "북한의 지원이 없었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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