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엑스 DY빌딩,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첫 인증 획득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위치한 '에너지엑스 DY빌딩'이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인증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플러스에너지빌딩인 에너지엑스 DY빌딩(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기로 152)은 1개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7개층 규모로, 2025년 2월 11일 세계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 이 건물의 에너지자립률은 129.59%로 기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1등급 기준을 뛰어넘어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수준을 달성한 것이 이번 인증의 핵심이다.
에너지 혁신이 구현된 쇼케이스
에너지엑스의 본사이자 사옥의 역할을 하는 에너지엑스 DY빌딩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에너지엑스의 첨단 통합 기술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살아 있는 쇼케이스다.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이 건물은 AI 기반 데이터 최적화 기술과 하드웨어가 통합된 에너지 솔루션이 전면적으로 적용된 사례다. 건축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시뮬레이션, 분석, 최적화, 그리고 관리를 포함하는 에너지엑스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컨설팅 솔루션 '에너지엑스 제로'가 있다. 이를 완성시키는 하드웨어 기술로는 건물의 외벽 및 옥상의 디자인이나 단열 등의 기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솔루션 '에너지엑스 시스템'이 있다. 에너지엑스 DY빌딩은 단열 커튼월부터 고효율 에너지 기기까지 모든 설계 요소가 에너지엑스의 기술로 최적화되었으며, 그 결과 에너지 생산과 소비 측면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한 건물로 탄생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 '정부 공식 인증' 플러스에너지빌딩의 탄생
그동안 '플러스에너지빌딩(Plus-Energy Building)'이나 '넷 포지티브(Net Positive)'와 같은 개념은 독일의 Effizienzhaus Plus나 미국의 Living Building Challenge처럼 비영리 단체 주도의 실험적 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반면, 대한민국의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ZEB+) 인증 제도는 정부가 주도하여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단계별 국가 인증 체계로, 연간 에너지 소비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에너지엑스 DY빌딩이 획득한 ZEB+ 인증등급은 단순한 국내 최초에 그치지 않고, 정량적 성과와 엄격한 인증 절차를 통해 세계적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글로벌 벤치마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기술력, 입증된 실적
이번 성과는 에너지엑스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축적해온 1,600건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 수행 경험 및 데이터와, 에너지엑스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 그리고 총 261건에 이르는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에너지엑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컨설팅, 제조 역량을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결합해,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위한 세계 유일의 완성형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ESG, RE100, 탄소중립, 각국의 에너지 규제 대응에 그치지 않고, 건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수익성과, 즉 투자수익률까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에 따라 시행사, 건물주, 건축가, 도시계획가들에게 필수적인 인프라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주목'
에너지엑스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망중립 데이터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BIPV적용 쇼핑몰 프로젝트 등 대형 건축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신축과 리모델링 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가 확장 가능하고 지능화된 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모색하는 가운데, 에너지엑스는 중동의 GCC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GCC 내에서 지속가능성의 대중화, 그리고 초대형 메가프로젝트 참여를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였다.
에너지엑스 DY빌딩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건축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이다. 지능적이고, 자율적이며, 재생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이 사례는 부동산개발, 도시계획, 정부기관의 모두에게 '지속가능성'을 넘어선 '수익성 높은 에너지 자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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