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사망’ 진 해크먼 부부, 충격적인 자택 내부 공개 “대소변+피 묻은 베개” [할리우드비하인드]

장예솔 2025. 4.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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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과 아내 벳시 아라카와 죽음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자택 내부가 공개됐다.

지난 2월 진 해크먼, 벳시 아라카와가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감식 결과 벳시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로 먼저 사망, 그로부터 일주일 후 진 해크먼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진 해크먼은 지난 1991년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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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벳시 아라카와, 진 해크먼

[뉴스엔 장예솔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과 아내 벳시 아라카와 죽음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자택 내부가 공개됐다.

지난 2월 진 해크먼, 벳시 아라카와가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타살 가능성이 없으며, 눈에 띄는 외상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까지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가스 누출 등 사망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감식 결과 벳시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로 먼저 사망, 그로부터 일주일 후 진 해크먼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를 앓던 진 해크먼은 아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두 사람이 사망한 지 두 달 가까이 흐른 가운데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실은 부부의 자택 내부를 공개했다.

4월 15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보안관실이 공개한 바디캠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방 이곳저곳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고인들의 개인 소지품과 여러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욕실 변기에는 치우지 않은 대소변 흔적이 남았으며, 침대 위 베개는 피로 얼룩져 있었다.

진 해크먼 딸 엘리자베스와 레슬리는 부친 사망 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새엄마는 매우 개인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정부나 청소부를 집에 들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60년대에 데뷔한 진 해크먼은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 '프렌치 커넥션', '용서받지 못한 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연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오스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진 해크먼은 지난 1991년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와 결혼했다. 2004년 은퇴를 발표한 이후 진 해크먼 부부는 산타페에서 평범한 삶을 보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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