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출판사, 김금희 신작 '첫 여름, 완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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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금희의 신작 경장편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정민은 "무제의 첫 책이 출간될 즈음 아버지께서 시력을 잃으셔서 아들이 만든 첫 책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상심했다"며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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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녹음한 배우들 왼쪽 위부터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김준한, 주인영, 임성재. [무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6/yonhap/20250416152154667ftdb.jpg)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금희의 신작 경장편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작됐다. 대부분의 오디오북이 종이책 출간 후 제작되는 것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하고 종이책을 펴낸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이달 초 기증됐고,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이책은 5월 출간될 예정이다.
박정민은 "무제의 첫 책이 출간될 즈음 아버지께서 시력을 잃으셔서 아들이 만든 첫 책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상심했다"며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배경을 설명했다.
'첫 여름, 완주'는 김금희가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을 염두에 두고 집필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가 더 많다. 직업이 성우인 주인공 손열매가 친하게 지내던 언니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미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 여러 배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책 속 인물들의 목소리와 감정을 연기했다.
오는 17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첫 여름, 완주'의 북토크가 열린다. 김금희와 박정민이 대담자로 나서 미리 오디오북을 감상한 장애인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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