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1차 경선 진출

조현호 기자 2025. 4.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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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명 밖에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바로 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1차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지난 14~15일 이틀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에 총 11명이 입후보했다"며 "선관위에서 후보 신청자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한 결과 1차 진출자로 총 8명을 모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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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까지 11명 중 8명 진출자 선정
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경선 "내란 세력 반드시 이겨야"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당 대선후보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명 밖에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바로 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1차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지난 14~15일 이틀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에 총 11명이 입후보했다”며 “선관위에서 후보 신청자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한 결과 1차 진출자로 총 8명을 모셨다”고 밝혔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3명은 탈락했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을 두고 황 위원장은 “저희들이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에 대해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탈락자들의 사유는 뭐냐는 질의에 황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이러한 것을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당직 경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 100%로 16일부터 22일까지 1차 경선을 치른 뒤 선정된 4인을 대상으로 29일까지 2차 경선을 실시하는데 이때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한다.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대선후보로 확정되고, 과반이 없으면 2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3일까지 3차 최종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후보자등록을 마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등 3인의 후보와 함께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실시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서약식에서 “이번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있는 집권 세력이 누구냐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우리 후보들은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 헌정을 파괴한, 국민을 배반한 저 세력들이 다시 이 나라의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전히 내란 수괴를 껴안고 내란 수괴의 사실상 지휘하에 움직이는 저 세력들이 이 나라에 어떤 희망이 되겠느냐”며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당의 후보들의 기쁨이 아니라 역사적인 책임”이라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번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빛의 연대가 경선과 대선을 지나서 정권 교체 이후의 새로운 민주정부 국정운영 과정에서도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가적인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의 대개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민주정부를 만드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등 3인의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16일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공명선거 서약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또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큰 단합을 통해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합동연설회, 26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합동연설회, 27일 킨텍스 2전시장에서 수도권 강원제주 합동연설회를 각각 개최해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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