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PO로 간다” GSW, 커리-버틀러 앞세워 멤피스 꺾고 7번 시드 확정 [MK현장]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121-11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7번 시드를 확정, 2번 시드 휴스턴 로켓츠와 1라운드 대결을 확정했다. 멤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전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다툰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자 모란트, 제이렌 잭슨 주니어를 막지 못하며 2-11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수비가 살아나며 역전했다. 1쿼터에만 스틸 5개 포함 7개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와 퀸텐 포스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격차를 벌렸다. 1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달아났다.
멤피스도 루크 케나드가 1쿼터 종료 직전 던진 3점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가며 31-25, 6점차까지 좁혔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다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초반 3점포가 조용했던 스테판 커리까지 마침내 외곽포가 터지면서 공격에 불이 붙었다. 커리는 6분 53초 남기고 우측 측면에서 스카티 피펜 주니어의 파울까지 유도하며 3점슛을 성공, 4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점수는 55-35, 20점차로 벌어졌다.
멤피스는 모란트와 산티 알다마의 공격을 앞세워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다시 격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다. 다시 골든스테이트가 대응하면서 전반을 67-55, 12점차로 마무리했다.
3쿼터는 멤피스의 흐름이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슛 난조에 빠진 사이 높이의 우세를 활용, 착실히 득점을 적립하며 7분 25초 남기고 76-72까지 격차를 좁히며 승부를 접전 상황으로 돌려놨다.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는 골든스테이트가 94-91로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6분 13초 남기고 그린이 5반칙에 몰리며 위기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 벤치에서는 파울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결국 커리였다. 1분 50초, 59.5초 남기고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7-111 리드를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어진 공격에서 버틀러의 패스가 피펜 주니어에게 스틸당하며 역습을 허용했다. 포젬스키가 이를 블록해낸 것처럼 보였는데 심판진은 파울을 선언했다. 피펜 주니어가 자유투 2구 중 1구를 놓치며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이것이 빗나갔는데 모세스 무디가 이를 리바운드하는 과정에서 루즈볼 파울이 선언됐다. 연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오자 체이스센터는 술렁였다.
멤피스에게는 마지막 기회. 그러나 5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허무하게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급한대로 커리를 파울로 저지해 시간을 벌었지만, 커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가 벌어지고 말아다.
멤피스는 베인이 30득점, 모란트가 22득점, 잭슨 주니어가 18득점, 잭 이디가 14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7위 올랜도 매직이 8위 애틀란타 호크스를 120-95로 제압하며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올랜도는 웬델 카터 주니어가 19득점 7리바운드, 파올로 밴케로가 17득점 9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가 13득점 13리바운드, 콜 앤소니가 26득점을 기록하며 트레이 영이 28득점으로 분전한 애틀란타를 제쳤다.
이들은 동부 7번 시드로 2번 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셀틱스와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애틀란타는 하루 뒤 열리는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격돌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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