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당뇨 특효’ 슈퍼푸드…돼지먹이서 몸에 좋은 건강식 변신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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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특효'라고 알려져 주목받는 식재료가 있다.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은 '뚱딴지'다.
돼지감자는 국화과 식물이고 감자는 가지과 식물이다.
이런 효능 때문에 간혹 돼지감자를 당뇨 치료제 대신 먹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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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특효’라고 알려져 주목받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돼지감자다.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은 ‘뚱딴지’다. 유럽에서는‘예루살렘 아티초크(Jerusalem Artichoke)’라고 부른다. 18세기부터 유럽에서 재배됐다.

돼지감자 외형은 울퉁불퉁한 생강 뿌리와 비슷하고, 특유의 향이 난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식감은 무나 우엉과 비슷하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잘 말린 뒤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시면 구수한 맛이 난다. 익혀서 조리하면 단맛이 강해지고 향이 더 진해진다. 장아찌나 깍두기로 조리해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영양학적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슈퍼푸드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다.
돼지감자에는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혈당 상승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눌린(Inulin)’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일반 감자의 약 75배가 넘는 이눌린이 함유돼 있는데, 이눌린은 백색의 둥근 결정으로 비교적 물에 잘 녹으며 식물체 내에서 녹말과 같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효능 때문에 간혹 돼지감자를 당뇨 치료제 대신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돼지감자에 함유된 이눌린은 장내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식이섬유 일종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인슐린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다만 칼륨수치가 감자, 고구마보다 높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히 먹는 것이 좋고, 만성 만성 콩팥병이 있는 환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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