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TO 등 다자무역체제 지지. 패권주의 반대”…베트남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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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이 자유무역을 상징하는 국제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패권주의·일방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양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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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2일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6/ned/20250416124221261jztx.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과 베트남이 자유무역을 상징하는 국제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패권주의·일방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양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
성명에서 두 나라는 “무역·투자 제한에 주목한다”면서 WTO를 핵심으로 규칙에 기반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비차별적인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 세계화를 촉진하려는 뜻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패권주의와 힘의 정치,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 그리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공동의 반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 무역장벽을 세우는 행위를 규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성명에서 미국 같은 특정 국가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트남 측이 이번 시 주석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은 피하는 듯했다고 평했다.
양국은 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양국 무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 주석은 전날 베트남을 떠나 동남아 순방 두 번째 목적지인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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