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북한판 PC방” 김주애 데리고 간 김정은…둘러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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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딸 주애를 데리고 평양시 화성지구 3단계 중요 봉사시설 건설 현장을 지도하면서 북한 최초의 '컴퓨터 오락관'(PC방)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PC방이 남한에서 생긴 특유의 문화라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그는 "(김 총비서가) 3개월 만에 딸을 동반해 컴퓨터 오락관이라는 새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층의 호응을 기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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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北 내세운 ‘반동사상 배격기조’ 상충돼
“AI 산업 확산 속 청년 민심 잡기위한 ‘고육지책’”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딸 주애를 데리고 평양시 화성지구 3단계 중요 봉사시설 건설 현장을 지도하면서 북한 최초의 ‘컴퓨터 오락관’(PC방)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PC방이 남한에서 생긴 특유의 문화라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 당국자는 PC방이 남한에서 생겨난 특유의 문화임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민심을 잡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해석했다. 그는 “(김 총비서가) 3개월 만에 딸을 동반해 컴퓨터 오락관이라는 새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층의 호응을 기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속에서 북한이 더 이상 고립될 수 없다는 내부 고민이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다.
북한이 지난 2021년 채택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물론 ‘청년교양보장법’(2021년 제정), ‘평양문화어보호법’(2023년 제정)은 청년들의 사상 통제를 강화하고 외부 문물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 총비서가 딸과 함께 직접 PC방을 찾으면서 이같은 통제 기조가 다소 느슨해질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PC방은 일반 주민들이 아닌 일부 고위급 관계자나 외국인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북한의 PC방은 인터넷 접근이 제한적이고, 특정 계층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남한의 PC방과 운영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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