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부커와 대형 연장계약 체결 예정

피닉스 선즈가 프랜차이즈스타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예정이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이번 여름에 ‘‘DBook’ 데빈 부커(가드, 196cm, 93kg)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피닉스는 부커와 계약기간 2년 1억 4,98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길 바라고 있다. 연간 7,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조건이다. 기존 계약(4년 2억 2,400만 달러)이 3년이 남은 시점에 새로운 2년을 더하면서 팀의 중심으로 확고하게 다지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이번 시즌을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미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으며, 브래들리 빌과 결별은 물론 케빈 듀랜트 트레이드까지 여러 가능성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빌 처분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듀랜트를 트레이드한다면, 재정적인 부분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여기에 부커의 계약까지 더한다면, 피닉스가 부커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팀을 정비할 여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부커가 우승 도전이 아닌 개편 중인 현재 팀에 남으려 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NBA 진출 이래 줄곧 피닉스에서 뛴 만큼, 잔류를 당연히 우선할 것으로 여겨지나 어느 덧 20대 후반인 만큼, 거취 문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결정적으로 새로운 계약이 더해진다면, 기존 3년 계약이 2년을 더해 최대 5년 동안 피닉스맨으로 남게 된다. 물론, 추후 트레이드를 요청할 여지도 없진 않겠으나, 개편 중인 팀에 얼마나 오랫동안 남을지도 의문이다. 새로운 계약이 부커의 32세와 33세까지 담당하는 만큼, 연장계약에 앞서 부커의 심경과 의중이 당연 중요하다.
물론, 금액만 보면 부커 입장에서도 동조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현역 선수 중 연간 7,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 만큼, 이번 계약을 맺는다면, 부커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수밖에 없다. 남은 계약에 새로운 계약을 추가한다면 최장 5년 3억 1,000만 달러가 훌쩍 넘는 계약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부커는 팀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나름대로 제 몫을 해냈다. 75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37.3분을 소화하며 25.6점(.461 .332 .894) 4.1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년 대비 평균 득점이 줄었으나, 7시즌 연속 시즌 평균 25점 이상을 책임지는 등 어김없이 꾸준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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