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아버지 드리려던 사우나 쿠폰…모든 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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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모서리가 닳은 낡은 지갑을 비우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차인표의 아버지이자 전 우성해운 창업주 고(故) 차수웅 전 회장은 2023년 83세 일기로 별세했다.
차인표는 부친상 당시 길을 걷는 아버지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다시는 함께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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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모서리가 닳은 낡은 지갑을 비우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차인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 덕분에 오랜만에 지갑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가 낡은 지갑 속 안쪽 주머니에서 발견한 것은 유효기간이 2020년 11월이었던 사우나 쿠폰 두 장.
차인표는 "이걸 왜 갖고 있지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버지께 드리려고 샀다가 코로나가 퍼지는 바람에 그냥 넣어뒀던 것 같다"며 "지금은 드리고 싶어도 받으실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은 늘 계시지 않는다"면서 "모든 건 때가 있다"고 했다.
이 게시물에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건 때가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울컥했다", "오늘 부모님께 전화 한번 드려야겠다", "함께 할 수 있을 때 많이 표현해야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차인표의 아버지이자 전 우성해운 창업주 고(故) 차수웅 전 회장은 2023년 83세 일기로 별세했다.
차 전 회장은 지난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한 뒤 한때 국내 4위 해운업체로 키운 기업인이다. 201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차인표를 포함, 자기 자녀들에게 주식을 물려주지 않음은 물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겨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부친상 당시 길을 걷는 아버지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다시는 함께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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