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5명 살해’ 50대, 사기 혐의 피소돼…“채무 과다 비관”

신지수 2025. 4.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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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 A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를 상대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준비위원회 회장으로 있던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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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 A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를 상대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준비위원회 회장으로 있던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343세대가 들어서는 민간 임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지난 2023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고, 계약자들에게 수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준비위원회 설명과 달리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계약자들의 반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계약자들 일부가 환불을 요구했지만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고소장 60여 개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 절차를 밟기도 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오전, 자신의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아내, 자녀 2명 등 일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타 먹여 잠들게 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한 뒤, 관할 경찰서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가 많고, 관련해서 민·형사상 사건이 진행되는 상황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국과수는 사망한 5명에 대한 부검 결과, 목졸림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A 씨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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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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