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 40년만에 새단장…"누구나 읽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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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9호선 포함 23개 노선의 '호선별 노선도(단일노선도)'가 40년만에 새단장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일노선도는 지하철 전동차, 승강장 내부와 안전문 등에 부착된 각 호선별 노선도다.
이에 서울시는 시각·색채·정보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수차례 검토를 거쳐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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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9호선 포함 23개 노선의 '호선별 노선도(단일노선도)'가 40년만에 새단장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일노선도는 지하철 전동차, 승강장 내부와 안전문 등에 부착된 각 호선별 노선도다.
현재 단일노선도는 역위치와 노선 이동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 파악이 어렵고 호선별 표기체계(범례·급행·환승 등)가 통일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또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시각·색채·정보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수차례 검토를 거쳐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 예정이다. 신형 단일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의 3가지 형태다.
신형 단일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가능한 색상체계와 함께 환승라인을 신호등방식으로 표기한다. 또 외국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역번호를 표기하는 등 전체적으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 등 서울의 중요한 지리적 정보를 반영해 이용 편의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시청, DDP,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대표명소에 대한 독창적 디자인의 픽토그램 14종을 개발해 노선도에 적용하고 관련 굿즈도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형 단일노선도에는 서울시가 새롭게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 신형 단일노선도는 세계 최초로 승강장 안전문에 설치된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통해 영상형태로도 선보인다. 서울시의 우수한 공공디자인 역량과 한국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 23개 노선(624개 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 노선도를 개발, 전 노선과 역사에 적용 완료했다. 고령자와 색각 이상자도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하도록 국제표준 8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제 역을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5%, 환승역 길찾기는 최대 69% 단축했다는 평가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지하철 신형 단일노선도는 전체노선도의 특징인 약자 동행을 이은, 읽기 쉽고 보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며 "향후 전동차, 승강장은 물론 굿즈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활용돼 신형 전체노선도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아이콘으로 글로벌 도시 위상강화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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