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문제 나만 지적, 다른 사람 탬버린 치며 아부"

제주방송 신동원 2025. 4.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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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오늘(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 본인만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지적했고 다른 사람들은 탬버린 치면서 아부하고 있었다리고 직격했습니다.

제21대 6·3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한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의 '정치경험 부족' 부분에 대해 짚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이러한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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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험 부족' 짚는 질문에
"그런 경험 필요 없다" 답변
12·3 비상계엄 저지 협조 '배신자 프레임'엔
"국민에 대한 의리가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오늘(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 본인만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지적했고 다른 사람들은 탬버린 치면서 아부하고 있었다리고 직격했습니다.

제21대 6·3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한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의 '정치경험 부족' 부분에 대해 짚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이러한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가 많이 있었을 때 왜 저만 지적했겠나. 경험이 부족해서였겠느냐"라며, "다른 사람들은 경험이 많아서 그때 입을 꾹 다물고 탬버린 치면서 아부하고 있었나. 그런 경험 필요 없다"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저는 김 여사, 이종섭·황상무, 명태균, 의대 정원 2천 명 고수, 김경수 사면복권 등 문제를 제기했다"며 "저만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게 문제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구태 정치를 한 경험, 사법리스크 경험, 명태균 리스크의 경험도 없다"라며 "대신 어려운 상황에서 민심을 권력에 전하고, 권력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아부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일 밤 계엄을 해제한 데 대한 당내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선 오히려 강하게 역공을 가했습니다. 그는 "그분들은 그럼 2024년 12월 3일 10시 반에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건가.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구에 대한 의리가 먼저인가. 정치인이 누구에 대한 의리를 먼저 생각해야 하나. 윤석열 개인인가 대한민국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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