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이 우승한 사이판 미식축제 5월을 달군다

함영훈 2025. 4.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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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으로 구성된 미국령 마리아나제도의 대표 미식 축제 '2025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Taste of the Marianas)'가 오는 5월 매주 토요일 (3, 10, 17, 24, 31일)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는 마리아나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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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 개최
현지 음식, 라이브 공연, 먹방 챌린지 등
흥미진진한 사이판 미식축제가 5월을 달군다. 사진은 지난해 먹방 챌린지 우승자인 한국인 유튜버 ‘상해기’의 인터뷰 장면.
‘2024 테이스트 오브 마리아나’ 현장 이미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으로 구성된 미국령 마리아나제도의 대표 미식 축제 ‘2025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Taste of the Marianas)’가 오는 5월 매주 토요일 (3, 10, 17, 24, 31일)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축제의 먹방 챌린지에선 한국 대표가 일본 대표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양군도 한국 후손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태평한 민속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는 마리아나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축제다. 입장은 무료이며, 음식과 음료는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마리아나를 대표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을 비롯해, 지역 셰프들이 함께하는 총 27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전통의 맛과 다양한 현지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테이스트 오브 마리아나’ 현장 이미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 등 세계 각국의 풍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레드 라이스, 켈라구엔, 바비큐, 해산물 요리 등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족 원주민의 전통이 깃든 음식들은 마리아나의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라이브 공연과 전통 춤 또한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며, 밤하늘 아래 사이판의 낭만을 더한다.

한편, 축제 개막일인 5월 3일에 진행되는 “써브웨이 샌드위치 챌린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 대회의 상위 입상자 2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푸드 파이터 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는 5월 10일에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 자마이카 타이헤론(Jamika Taijeron) 청장은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마리아나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맛과 멋, 그리고 사람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를 통해 마리아나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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