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하락세… 엔비디아 중국 악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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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인 H20에 중국 수출 제동이 걸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도 하락세다.
뉴욕증시 마감 후 미국 정부가 중국 등 일부 국가에 H20 수출 시 허가를 받도록 엔비디아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20는 엔비디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때 도입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 업체에서는 SK하이닉스가 H20 탑재용 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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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 하락한 5만5300원, SK하이닉스는 2.60% 내린 17만5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세는 엔비디아 악재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뉴욕증시 마감 후 미국 정부가 중국 등 일부 국가에 H20 수출 시 허가를 받도록 엔비디아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미 정부가 중국 슈퍼컴퓨터에 H20이 쓰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새 규제 근거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약 55억달러(7조6000억원) 분기손실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장에서 1%대 상승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H20는 엔비디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때 도입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에 사용한 칩 중 하나로도 알려졌다. 국내 업체에서는 SK하이닉스가 H20 탑재용 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격화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 종목 투자 심리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안효건 기자 hg3to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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