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 힘줄로 인대 이식…임상 본격화
KBS 2025. 4. 16. 09:56
[앵커]
무릎 등의 인대가 파열되면 신체 다른 곳의 힘줄을 잘라내 연결하는데요.
요즘 사람 힘줄 대신 소 힘줄을 사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17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다테야마씨.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3번이나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힘줄을 잘라낸 부분의 근력이 약해지고, 반복되는 인대 파열로 이식할 힘줄도 줄어들었습니다.
[다테야마 쇼헤이/전직 프로야구 선수 : "2번째 3번째 이식 수술 때는 몸속에 같은 강도의 힘줄이 없었어요. 몸속에서 채취할 곳이 사라지니 불안과 공포도 느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 힘줄 대신 소 힘줄을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토 마사후미/도쿄 여자의과대학 강사 : "소 힘줄은 길이와 두께도 충분하고 이식 힘줄로 강도도 충분합니다."]
문제는 거부 반응입니다.
연구팀은 특수 장치를 개발해 소 힘줄에서 소 세포를 완전히 제거해 거부 반응을 없애는데 성공했습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소 힘줄을 이식받은 이 남성은 거부 반응 없이 순조로운 경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안전성이 확인되면 어깨 힘줄 파열 등에도 이 기술을 응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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