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용사 미리캐피탈, 스틱 지분 11% 넘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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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 15일 17: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11% 넘는 지분을 확보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리캐피탈은 이달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식 54만 3850주(1.3%)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미리캐피탈은 스틱 지분 10%를 사모은 뒤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추가로 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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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운용사 모두 코스닥 가비아 주식도 매입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11% 넘는 지분을 확보했다. 시장에선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얼라인파트너스와 함께 경영권 공격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지켜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리캐피탈은 이달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식 54만 3850주(1.3%)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미리캐피탈이 보유한 스틱의 지분은 10.24%(426만7397주)에서 11.54%(481만 1247주)로 늘었다. 취득 목적은 일반투자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미리캐피탈은 스틱 지분 10%를 사모은 뒤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추가로 사모았다. 지난 1월과 3월에도 매입했다. 그러다 4월부터는 지분 11%를 넘겼다. 취득단가도 점점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주당 8000원대에 매입해다가 이달 10일에는 1만원 넘는 가격에 주식을 취득했다.
미리캐피탈은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13.46%) 이은 스틱의 2대 주주다. 지난달에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도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을 6.64% 보유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얼라인과 미리캐피탈이 손잡고 스틱 지분을 늘리면서 경영진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얼라인과 미리캐피탈은 코스닥 상장기업 가비아도 투자했다. 이날 미리캐피탈은 가비아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14.1%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얼라인 역시 얼마 전 가비아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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