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신 예비신부, 알고 보니 예비장인이 '스폰남' ('탐정들의 영업비밀')

김현희 기자 2025. 4.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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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알고 보니 유흥업소 출신이자, 예비장인어른이라는 남성의 첩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국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로부터 '근친 성폭력'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하며 탐정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예비신부는 유흥업소 출신으로, 예비 장인어른의 첩으로 살다가 5년 뒤에도 결혼을 못 하면 적당한 남자 골라서 시집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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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알고 보니 유흥업소 출신이자, 예비장인어른이라는 남성의 첩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마법의 성'에는 부모님과 함께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오게 된 의사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대신 신청한 '아파트 단지 내 결혼 추진 모임'에 나가게 됐다가 본인과 비슷한 점이 많은 여자친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3개월 만에 결혼 준비까지 시작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예비신부는 "어머니는 동생의 유학 때문에 해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의뢰인은 예비신부 아버지를 뵙게 됐다. 그런데 이때 예비신부 아버지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만남을 주선해 의뢰인은 당황스러워 했다. 이후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불편해하며 살짝만 닿아도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 예비 장인어른이 젊은 여성과 외도를 즐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더불어 예비신부가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면 깜짝, 깜짝 놀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로부터 '근친 성폭력'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하며 탐정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채널A='탐정들의 영업비밀'

뒷조사를 시작한 탐정은 예비신부의 주위 친구들을 먼저 만났다. 이때 탐정은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그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던 중 예비신부가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있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을 포착했다. 알고 보니 예비신부와 아버지가 진짜 부녀 관계가 아니라 '스폰'으로 얽힌 내연관계이자 계약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비신부는 유흥업소 출신으로, 예비 장인어른의 첩으로 살다가 5년 뒤에도 결혼을 못 하면 적당한 남자 골라서 시집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5년이 되자 예비신부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살면 결혼정보회사 같은 절차 없이도 '좋은 혼처'를 만날 수 있다고 작정하고는 이사를 온 것이었다.

예비 장인어른인 척했던 남성은 "시집은 보내주겠는데 아직 넌 내 거야"라며 해외 거래처 사람들에게는 아내라고 속이고 있기까지 했다. 그러나 예비신부였던 여성은 신혼부부 혜택 때문이라며 이미 의뢰인과 혼인신고를 마쳐둔 상황이었다. 결국 의뢰인은 소송을 통해 혼인을 취소했고, 가짜 부녀의 끔찍한 결혼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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