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전 그 승객…수상해 여보" 택시기사 부부의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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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택시기사 부부의 기지가 빛나는 사연입니다.
그런데 승객이 목적지를 경기도 모처에서 서울 강동구 방면으로 바꾸고 초조한 듯 도착 예정시간을 물어보며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자 아내는 남편에게 112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승객은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 수표 3억 8천만 원을 건네받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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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택시기사 부부의 기지가 빛나는 사연입니다.
이 두 분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요.
택시기사인 남자 A 씨는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서 승객을 내려준 뒤 함께 택시기사로 일하는 아내 B 씨가 호출을 받아 승객을 태우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태운 승객은 남편이 불과 5분 전에 목적지에 내려준 그 승객이었습니다.
수상하게 느낀 남편은 아내에게 연락해 인상착의 등을 알렸고 아내는 남편이 태웠던 승객과 같다는 것을 눈치채고 승객이 언급한 목적지로 일단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승객이 목적지를 경기도 모처에서 서울 강동구 방면으로 바꾸고 초조한 듯 도착 예정시간을 물어보며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자 아내는 남편에게 112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출동한 경찰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했고 결국 승객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승객은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 수표 3억 8천만 원을 건네받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그제(14일) 보이스피싱범을 잡는데 기여한 택시기사 부부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
(화면출처 : 강동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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