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3일차...헌법재판관 지명·의료공백 등 다룬다

김성은 기자 2025. 4.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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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6일 정부를 대상으로 최근 헌법재판관 지명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회가 14~16일 사흘간 실시한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이다.

이날 국회와 정부는 사회 분야 관련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인을 지명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두고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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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이완규, 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2025.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국회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6일 정부를 대상으로 최근 헌법재판관 지명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회가 14~16일 사흘간 실시한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이다. 국회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을 출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날 국회와 정부는 사회 분야 관련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인을 지명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두고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그동안 임명이 보류돼 온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한편 임기 만료를 앞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월권이자 직권 남용으로 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한 권한대행이 "국회의 인사청문권을 침해했다"며 헌재에 권한쟁의를 청구하며 효력 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국회는 민주당 주도로 14일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밖에 한 권한대행이 내란 상설특검 관련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 보고 이 부분도 짚을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를 대상으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년 여간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도 다뤄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통해 현 정부의 의료개혁 중단을 요구하는 등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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