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장 인선 놓고 “조기임명” vs “공모중단” 대립

전인수 2025. 4.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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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공석인 강원랜드 사장 인선을 놓고 폐광지역 주민들간 '조기 임명'과 '공모 중단'으로 나뉘면서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

영월군번영회, 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15일 '강원랜드 사장 임명,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며 조기 임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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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측 “경영공백 지속 정상화 시급”
중단 측 “강행 시 반대활동 나설 것”
▲ 영월군번영회, 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폐광지역 3개 시·군 단체는 15일 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강원랜드 사장 조기 임명과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인수

장기 공석인 강원랜드 사장 인선을 놓고 폐광지역 주민들간 ‘조기 임명’과 ‘공모 중단’으로 나뉘면서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

영월군번영회, 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15일 ‘강원랜드 사장 임명,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며 조기 임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강원랜드 사장 임명을 조속히 단행할 것과 폐광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강원랜드 사장 장기 공석으로 경영 공백이 지속되고 있고 강원랜드 경영정상화 없이는 폐광지역 회복이 요원할 수 밖에 없다”며 “조기 대선 등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폐광지역 현실을 잘 이해하는 전문성 있는 인물로 신속하게 강원랜드 사장 임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원랜드 사장을 조기 대선 이후에 실시하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모를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안승재, 이하 공추위)는 강원랜드 사장 낙하산 공모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 임원추천위가 최근 사장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무리했는데, 계엄사태에 이은 대통령파면·조기대선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서둘러 사장을 선임하려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사장 추천과 임명 절차는 대선 이후 적합한 인사를 신중하게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 노조(위원장 임우혁)도 지난 7일 “강원랜드는 정치 권력의 놀이터가 아닌 만큼 낙하산 사장공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태백시민행동(위원장 위청준)도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 사장 공모가 강행된다면 취임 반대 서명을 포함한 모든 반대 활동에 나설것”을 예고했다.

한편 강원랜드 사장직은 지난 2023년 12월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중도 퇴진하면서 16개월째 공석 상태로, 현재 최철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사장 후보 접수를 마무리하고, 1차 심사를 거쳐 2차 면접 대상자 5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추위는 이를 3배수로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공운위가 1명을 낙점하고, 강원랜드 이사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제청 등을 거쳐 대통령이 공식 임명한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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