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프림, “나나 롱은 어느 팀 가도 1옵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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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롱은 KBL 어느 팀을 가도 1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이지 프림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가 90-72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24팀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나나 롱은 KBL 어느 팀을 가도 1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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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가 90-72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힘을 실은 프림은 3쿼터에서 17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활약 덕분에 3쿼터 막판 74-42, 32점 차이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24팀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6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프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좋은 승리였다.
오늘(15일) 승리에서 좋았던 점
팀 동료들이 워낙 잘 했고, 고르게 득점해서 좋은 승리다. 울산에서 2연승을 했는데 안양 가서 빨리 3연승을 한 뒤 쉬고 싶다.
1차전에서 31점 넣었던 오브라이언트가 2점으로 부진
오브라이언트가 많이 힘들어 보였고, 지난 경기에서는 안 들어갈 슛도 들어갔다. 2차전에서는 슛이 안 들어갈 거라고 예상했다.
흥분을 어떻게 참나?
농구는 농구라고 생각한다. 돈(벌금)이 나가는 게 너무 싫어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내가 U-파울이나 T-파울을 빨리 받으면 롱이 많이 뛰어야 한다. 롱과 에너지를 아끼며 20분씩 뛰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롱 때문에 파울(U-파울, T-파울)을 최대한 안 받으려고 한다.
롱이 정신적으로 더 낫다. 나는 화가 빨리 나는 스타일이고, 한 번 나면 빨리 가라앉지 않는다. 그래서 나보다는 롱이 멘탈에서 더 낫다.
서로의 경기력
둘 다 워낙 경기를 잘 했다. 나나 롱은 KBL 어느 팀을 가도 1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모비스에서 서로 나눠서 뛰니까 안 빛나는 경기가 있다. 코트 밖에서도 잘 맞고,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는 내가 들어오면 롱이 나가고, 롱이 들어오면 내가 나가니까 상대에게 큰 두려움이 될 거다.
이제는 T-파울 하나당 100만원(한 시즌 10개 이상 기준)인데 그게 자제하는데 영향을 주나?
그렇다고 T-파울을 안 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짜증나면 표출한다. 100만원이라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화가 나면 화를 낸다.
장재석과 이대헌의 오브라이언트 수비
장재석이 초반에 너무 잘 막아줘서 좋았다. 오브라이언트가 2점에 그친 기록만 봐도 장재석과 이대헌이 수비를 잘 했다는 증거다.
경기 시작부터 직접 오브라이언트를 막고 싶지 않았나?
처음부터 내가 맡고 싶기는 했지만, 감독님께서 장재석에게 오브라이언트를 맡으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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