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원한 케냐과학기술원 완공…KAIST가 모델

김동호 2025. 4.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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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 완공식 [주케냐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한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 캠퍼스가 완공됐다고 주케냐한국대사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모델로 설계된 케냐과학기술원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남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콘자 혁신도시 내에 세워졌다. 대지 5만8천273㎡ 건축연면적 3만5천539㎡ 규모다.

한국 정부는 이 사업에 EDCF 자금 약 9천400만달러(약 1천341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투입했다.

대사관은 KAIST를 본뜬 기관이 해외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한국의 과학기술교육시스템이 해외로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지난 11일 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윌리엄 카보고 기토 케냐 정보통신디지털경제부 장관, 김경구 한국수출입은행 다르에르살람 사무소장, 이동엽 보미건설 소장 등 내외빈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강형식 주케냐대사는 축사에서 "케냐과학기술원이 케냐의 유능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해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경제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협력의 상징이 돼 관계 발전의 촉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강형식 주케냐대사 [주케냐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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