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상식 감독, “밤을 새더라도 안 되는 경기”

울산/이재범 2025. 4. 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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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더라도 안 되는 경기였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2-90으로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에게 4승 2패로 앞섰던 정관장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줘 시즌을 일찌감치 마칠 위기에 놓였다.

정관장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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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밤을 새더라도 안 되는 경기였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2-90으로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에게 4승 2패로 앞섰던 정관장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줘 시즌을 일찌감치 마칠 위기에 놓였다.

더구나 경기 시작 15초 만에 장재석에게 자유투로 첫 실점한 이후 동점 한 번을 만들지 못하고 4쿼터 초반 43-76으로 33점 차이까지 뒤진 끝에 승리를 헌납했다.

정관장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밤을 새더라도 안 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못 뛰어다닌다. 홈으로 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한 번 하겠다. 오늘(15일)은 완패다. 체력도 우려되는 부분인데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해보겠다.

33점 차이까지 뒤진 여러 요인이 있을 거다.
선수들이 힘든 것도 있고, (볼을) 잡으면 자신감도 없었다. 초반에 1대1 위주로 공격을 했다. 2대2 공격을 못했다. 나오는 볼로 돌파를 해서 빼 주는 등 적극적으로 풀었어야 한다. 볼이 나오면 돌리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많이 져서 3차전을 위해 일찍 (선수들을) 바꿔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는 없었다. 홈으로 가니까 다시 잘 해보겠다.

2쿼터 골밑 실점과 3쿼터 속공 실점과 연관이 되는 건가?
여러 가지 수비를 생각해봐야겠다. 오브라이언트가 1차전에서 슛이 들어가니까 본인이 욕심을 부렸다. 오브라이언트의 문제가 아니라 다들 힘들어한다. 정비가 필요하다. 의욕적으로 했는데 상대가 밀어붙여서 그렇다. 다시 이야기를 해서 홈에서 잘 하겠다.

변준형과 김종규의 3차전 출전여부
김종규는 3차전에 맞추려고 했다. 변준형은 모르겠다. 몸이 안 되어 있는 거 같다. 다시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박지훈 혼자서 하려니까 그렇다.

변준형은 정규리그 막판 1차전에 맞춘다고 했었다.
1차전에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통증이 많이 남아 있다. 1,2차전은 힘들다고 해서 3,4차전에 맞추려고 했는데 한 번 봐야 한다.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만, 한 경기 지면 끝이라서 뛸 상황이 아니지만 다시 확인을 해보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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