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전준우가 거인 구했다···시즌 첫 아치로 8회 역전 투런포
이정호 기자 2025. 4. 15. 21:58
5-5의 팽팽한 승부. 막판 주장간 ‘한방’ 대결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롯데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실책으로 경기 주도궝늘 내준 롯데는 2-5로 뒤진 5회말 2점, 6회 1점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 주장 송성문이 먼저 밀어친 홈런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송성문은 8회초 롯데 필승조 정철원의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난 바깥족 높은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외야 강한 바람을 타고 넘어간 송성문의 시즌 4호 아치였다.
위기의 롯데를 구한 것 역시 주장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8회 1사 1루에서 키움 박윤성으리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B 1S에서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걷어올렸고, 타구는 130m를 날아가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이 0.227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전준우의 시즌 첫 홈런이다.
롯데는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승엽의 적시타로 쐐기 점수까지 더했다.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원중은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부산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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