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히터+엘리 KKKKKKKKK 뒤에 이런 노력 있었다, 염경엽 감독이 꼽은 숨은 공로자

신원철 기자 2025. 4. 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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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호 팀 노히터 기록 뒤에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반등이 있었다.

팀 노히터는 KBO리그 역대 4호 기록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에르난데스부터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까지 노히트로 완벽하게 지키는 야구를 만들어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데이터분석팀과 김광삼 코치가 에르난데스에게 원포인트 지도를 해주면서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올수 있는 피칭을 만들어준 점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며 역대 4호 대기록을 만든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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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역대 4호 팀 노히터 기록 뒤에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반등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반등은 김광삼 투수코치와 데이터분석팀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서 시작됐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여기에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구원 등판한 김진성-박명근-장현식까지 투수 4명이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팀 노히터로 경기를 끝냈다. 팀 노히터는 KBO리그 역대 4호 기록이다. LG는 2014년 10월 6일 잠실 NC전에 이어 팀 2호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경기에서 6이닝 1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6회까지 탈삼진이 무려 9개나 나왔다. 1회 류지혁과 구자욱 2회 강민호와 김헌곤, 3회 윤정빈, 4회 류지혁, 5회 디아즈, 6회 윤정빈과 김영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에르난데스는 6회 2사 후 이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기 전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는데 이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대기록이 무산됐다. 7회 투구를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개인 노히터 도전 또한 포기해야 했다.

LG는 7회 김진성을 투입해 1-0 리드를 지켰다. 김진성은 류지혁과 구자욱, 강민호를 내리 삼진 처리했다. 8회 나온 박명근도 탈삼진 1개 포함 1이닝 삼자범퇴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3점 앞선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장현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현식은 첫 타자 김영웅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재현과 김성윤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류지혁을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끌어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공격에서는 1회 문보경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고, 8회 문성주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은 안타를 3개나 몰아쳤다. 문성주와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문보경을 뒷받침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에르난데스부터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까지 노히트로 완벽하게 지키는 야구를 만들어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데이터분석팀과 김광삼 코치가 에르난데스에게 원포인트 지도를 해주면서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올수 있는 피칭을 만들어준 점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며 역대 4호 대기록을 만든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타선에서 문보경이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문보경의 선취타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마무리투수가 좀 더 편안히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8회까지 1점 차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또 "오늘 주중경기인데도 많은 팬들께서 오셔서 매진도 만들어주시고,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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