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이적료 낮춰 가르나초 매각...730억, 나폴리 관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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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낮췄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맨유는 가르나초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요구하는 이적료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시되었던 6,000만 유로(970억)의 이적료에서 4,500만 유로(730억)로 낮추어 이 정도의 금액이면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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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낮췄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맨유는 가르나초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요구하는 이적료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시되었던 6,000만 유로(970억)의 이적료에서 4,500만 유로(730억)로 낮추어 이 정도의 금액이면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 출신 유망주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2022-23시즌부터 백업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가르나초는 첫 시즌 모든 대회 5골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은 주전으로 뛰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빠른 스프린트가 장점이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과 윙어임에도 부족한 돌파가 뚜렷한 단점으로 지목됐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7골에 그쳤고 장점과 단점 모두 확인했다.
이번 시즌은 부진이 더욱 심각했다.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고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설이 짙었다. 가르나초를 노리는 팀으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잃은 나폴리와 첼시가 유력했다. 나폴리는 실제로 이적 제안까지 마쳤으나 맨유가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끝내 가르나초는 맨유에 잔류했다. 나폴리가 요구하는 금액이 다소 낮기도 했고 가르나초 선수 측에서 요구하는 주급이 나폴리는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맨유가 가르나초의 가치를 재평가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매각에 열려 있다는 뜻이다. 나폴리의 관심은 여전하다. 매체는 이어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가르나초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주장도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스쿼드 재건을 고려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가르나초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퍼디난드는 "내가 맨유 보드진이라면 빅터 오시멘을 데려온다. 나폴리에서 가르나초가 왼쪽 윙어로 뛰고 오시멘은 맨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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