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과 만찬 회동…홍 "약자와의 동행 공약 실천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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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 시장은 대선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15일 저녁 만났다.
홍 시장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1시간 2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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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6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제8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1.06. myjs@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5/newsis/20250415213041978wfty.jpg)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 시장은 대선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15일 저녁 만났다.
홍 시장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1시간 2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홍준표 캠프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보수 우파를 재건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 시장의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며 "홍 시장은 '이 공약을 그대로 받아서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고, (오 시장은) 공약집과 USB를 건네면서 꼭 성공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만찬 약속은 언제부터 잡힌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그날 바로 제가 연락했다"며 "위로도 하고 자문도 구할 겸 (연락했고) 오 시장이 펼치고 싶던 꿈이 있었을 것 아닌가. 그 꿈을 듣고 싶었다"고 답했다.
다른 후보들보다 먼저 회동이 성사된 데 대해서는 "오 시장과 홍 시장은 사석에서 형님 동생 한다. '처음으로 형님을 뵙고 싶었다' 이런 말도 있었다"고 했다.
오 시장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홍 시장 측의 요청이 있어 저녁 일정을 잡았고, 내일부터는 다른 주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는 16일 김문수 전 장관과 조찬을, 안철수 의원과 오찬을 함께 한다. 나경원 의원과는 같은 날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과 중도층에 소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행보로 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대선주자들을 향해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기 바란다"며 "제 비전과 함께해주는 후보는 마음을 다해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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