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돕겠다"…코트 떠나도 배구 곁에
【 앵커멘트 】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로 화려하게 은퇴한 김연경이 인생 2막도 배구와 함께합니다.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 하는데, 코트 뒤에서 배구계를 묵묵히 돕겠다고 하네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통합우승에 올려놓으며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배구 여제 김연경!
또 한 번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누구보다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끝낸 김연경이 배구계에 남아 인생 2막을 엽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구단에서) 배구 쪽 일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 것 같고요.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서 앞으로 배구계에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에서 선수 영입 관련 조언을 담당하게 될 김연경은 방송 활동도 병행하며 배구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배구의 아이콘'이자 이번 시즌 흥행 보증수표였던 자신의 은퇴가 V리그 흥행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연경은 "향후 지도자와 행정가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의 영향력을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배구를 떠올리면 김연경을 떠올리게끔 하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도 한국 배구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마친 배구 여제가 배구 인생 2막을 위해 또 한 번 힘찬 도움닫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 염하연 영상출저 : 유튜브 '식빵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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