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확정적' 이강인, 선발 변화 논의에도 존재감 無...UCL 4강 진출 가능성은 높다

사진 = 리그앙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논의가 오가도 이강인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PSG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PSG의 3-1 승리로 끝났다.

PSG가 1차전에서 2점 차 승리를 거두었기에 빌라보다는 여유로운 편이다. 빌라는 3점 차 승리를 거둬야만 4강 진출을 할 수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빌라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단 1패, UCL에서는 4경기 무패다.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PSG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1차전 출전 정지였던 마르퀴뇨스가 복귀할 것이다. 윌리안 파초와 센터백진을 꾸려 호흡을 맞출 것이며 좌우 풀백으로는 누노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SG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3명의 미드필더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반면 PSG의 공격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지레 두에 둘 중에서 망설이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쓰리톱을 구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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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언급조차 없었다. 우측 윙어 한 자리를 도맡을 수 있으나 그 자리에는 바르콜라와 두에가 거론되고 있고 중원에는 자리가 없다. 네베스, 비티냐, 루이스의 존재감이 너무나 확실하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에 앉히는 일이 많았다. PSG가 UCL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16강 플레이오프 브레스트전 이강인은 1, 2차전 모두 벤치에서 시작해 도합 45분을 뛰었다.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 연장전에 투입되어 19분 소화한 것이 전부다. 심지어 8강 1차전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