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새역사를 쓴 ‘포인트 갓’ 폴, 그가 본 ‘신인류’ 웸반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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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능은 처음 본다"크리스 폴(183cm, G)은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을 마무리한 폴은 "20시즌, 82경기. 놀라운 기록이다. (웃음)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그러나 팀원들, 가족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성공했다.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여정이 남았다. 같이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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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능은 처음 본다”
크리스 폴(183cm, G)은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시즌 때부터 뛰어난 경기 조립 능력과 패스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자리잡았다.
이적하는 팀마다 강팀으로 만들며 ‘포인트 갓’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221cm, F-C)라는 엄청난 재능과 함께 리빌딩 중이던 팀이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확실한 포인트 가드가 없으며 웸반야마는 팀원들의 질 좋은 패스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웸반야마는 본인의 재능을 앞세우며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폴과 웸반야마의 만남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그에서 가장 빅맨을 잘 살리는 폴과 ‘신인류’ 웸반야마는 시즌 초부터 화끈하게 달렸다. 그렇게 두 선수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리빌딩 완성도는 높아졌다. 거기에 디애런 팍스(188cm, G)까지 영입하며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즌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웸반야마가 시즌 아웃됐다. 거기에 팍스도 부상으로 조기 아웃됐다. 그러나 베테랑 폴만큼은 1경기도 쉬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82경기 모두 나와 평균 28분을 소화하며 8.8점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과거만큼 화려한 기록은 아니었다. 그러나 40세 나이에 전경기를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다는 점이 중요했다.
전경기 출전에 성공한 폴은 NBA의 새역사를 썼다. 최초로 데뷔 후 20번째 시즌에서 전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 또, 폴은 데뷔 후 두 번째 전 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폴은 “20시즌, 82경기. 놀라운 기록이다. (웃음)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그러나 팀원들, 가족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성공했다.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여정이 남았다. 같이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함께 시즌을 뛴 웸반야마에 대해서는 “그는 정말로 대단한 선수다. 그동안 많은 선수를 봤지만, 이런 재능은 처음 본다. 그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폴에게 과거 같은 운동 능력과 체력은 없다. 그러나 여전히 팀의 리더이자 베테랑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거기에 전경기 출전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성공적으로 샌안토니오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한 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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