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으면 쏵” 인간세탁기…오사카 엑스포 현실 [박대기의 핫클립]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비행기 조종석처럼 보이는데 뭐에 쓰는 걸까요?
사람을 세탁하는 인간세탁기입니다.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연신 손으로 창문을 닦아도 뿌연 증기가 올라와서 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제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에 등장한 인간세탁기입니다.
비누가 없어도 몸을 씻을 수 있습니다.
비결은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0.1mm 크기의 작은 공기방울입니다.
20초만 문질러도 얼룩이 지워질 정도로 세척력이 우수합니다.
한 사람을 세탁하고 건조하는데 15분, 실제 기분은 어떨까요?
[아나운서 : "상쾌했어요. 안개 같은게 나오는데요. 더러워진 마음까지 깨끗해져요."]
간병 현장에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실용화될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인간세탁기 처음은 아닙니다.
1970년에 열린 오사카 엑스포에도 인간세탁기가 소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70년 엑스포에서 나온 스마트폰, 회전초밥, 캔커피는 모두 현실이 됐지만 인간세탁기는 상용화에 실패했습니다.
그 당시 10살이던 아오야마 씨는 이걸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55년만에 다신 열린 오사카 엑스포에 새로운 인간세탁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오야마 야스아키/개발업체 회장 : "미래형 인간 세탁기로 엑스포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이번 엑스포에서 주목받는 또다른 게 있죠.
바로 배양액 속에 잠겨있는 인공 심장입니다.
자세히 보면 스스로 박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건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심장병 환자를 위해 심장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오사카 박람회는 5년마다 열리는 인증 박람회인데요.
사람의 장기에 눈이 여럿 붙은 것 같은 마스코트로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 주제입니다.
[개막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첫 날 새벽 5시부터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이룰 정도로 붐볐습니다.
둘레가 2킬로미터나 되는 목조 건물 '그랜드 링'부터 밑에서 보면 마치 하늘에 구멍을 뚫은 것 같은 압도적인 건물까지, 볼 거리도 많습니다.
이런 엑스포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인 다양한 인간형 로봇 등도 선보였죠.
하지만 이런저런 지적도 나옵니다.
매립지에 건설해 메탄가스가 검출된 것이나 비싼 음식값이 논란입니다.
예약자가 예상의 3분에 1에 불과해 걱정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전통 베틀 영상으로 한국관을 홍보하면서 전시에 들어갔는데요.
K푸드, K팝 등 볼거리는 있지만 첨단산업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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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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